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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수막염 종류, 검사 진단 방법, 치료법

뇌수막염은 어떠한 병일까  


뇌수막이란 두개골과 뇌 사이에 존재하며 뇌를 감싸 보호하고 있는 막입니다. 수막은 3장의 막(뇌에 가까운 쪽에서 연막, 지주막, 경막의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연막과 지주막 사이에는 지주막하강이라는 공간이 있고, 안에는 뇌척수액이라는 영양이 풍부한 액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이 수막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면 수막염이 됩니다.

 

뇌수막염의 종류

 

-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 세균성 뇌수막염

 

수막염은 크게 '바이러스성 수막염'과 '세균성 수막염'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보통 1주일 정도면 치유되고 후유증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세균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 수막염보다 매우 심각한 질병입니다. 현재 최선의 치료를 하더라도 사망률은 수%~십수%로 높고 후유증도 전체 환자의 20~30% 정도로 보입니다.

 

 

뇌수막염의 치료법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경우 안정을 취하고 구토나 두통으로 수분이 섭취되지 않는 경우에는 링거를 실시합니다.또한 세균 배양 결과가 판명될 때까지 (세균성 뇌수막염이 아닌 것으로 확정될 때까지)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항생제 링거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의 포인트


발열, 두통, 구토가 3대 증상입니다. 또한 목이 딱딱하게 구부리기 어려워집니다(항부 경직/붕괴). 또한 의식이 저하되거나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것은 신생아가 수막염에 걸린 경우입니다. 전형적인 발열·구토 등의 증상이 없고 왠지 모르게 기운이 없거나 우유나 모유를 잘 먹지 못하거나 반대로 비정상적으로 흥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수막염인가 했더니 - 검사 및 진단 방법


바이러스성 수막염인지 세균성 수막염인지 진단하기 위해 수액 검사가 실시됩니다. 이것은 요추천자를 해서 채취한 수액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에서는 수액의 외형은 투명합니다. 세포 수는 림프구가 증가하고 있고 당이나 단백질은 정상치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한편, 세균성 수막염에서는 수액의 외형은 탁합니다. 세포수는 과립구(개류큐/백혈구의 일종)가 증가하고 당은 저하, 채취한 수액 바닥에 세균이 쌓여 있는 등의 특징이 있으나 최종적으로는 수액 세균배양검사로 확정됩니다. 또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혈액 속 성분을 분석하는 일반 혈액 생화학 검사를 하면 백혈구는 수의 증가와 함께 핵이 왼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CRP(몸속에서 염증성 자극이나 세포 파괴가 생기면 급격히 증가하는 단백질 성분) 수치는 고도로 상승하고 나아가 머리 MRI나 머리 CT 검사도 필요합니다.